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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흔히 식중독은 여름 질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겨울철에도 방심해선 안 됩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겨울철에 자주 발생합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돌을 갓 지난 희랑이는 구토와 설사, 탈수 증세로 나흘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진단 결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었습니다.
[이원차/식중독 환자 할머니 : 금요일날 어린이집에 갔다가 안 먹고 자꾸 보채고 또 배가 고파서 그런가 하고 조금 먹이면 또 토하고 탈진돼서 자꾸 쓰러지고 엎어지고.]
겨울철 발생하는 식중독 환자 수는 매년 1천 명에 육박하는데 절반 이상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일반 세균과는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에서도 장시간 생존하는데다 적은 양으로도 발병하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전염을 활발하게 하는 원인입니다.
[김우주/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 노로바이러스는 굉장히 그 생존력이 강하고 전염성이 높습니다. 영유아나 노약자에서는 탈수로 혈압이 떨어지고 쇼크로 치명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겨울 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채소나 과일은 반드시 씻거나 가열해 먹고 굴 등 어패류를 날로 먹는 것은 가급적 삼가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