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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송기로 필리핀에 구호물자 투입 예정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11.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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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피해를 당한 필리핀 타클로반에 구호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14일) 현지 공항 사정으로 착륙하지 못했던 우리 공군 수송기는 오늘 오후에 다시 타클로반에 착륙해서 구호물자 전달과 한인 생존자 철수에 나섭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4일)저녁 타클로반 공항에 착륙하려던 우리 공군 수송기는 현지 공항 사정으로 착륙하지 못했습니다.

[진현용 참사관/주 필리핀 한국대사관 : 타클로반에 비행기가 딱 두 대 밖에 계류가 안 된대요. 선회를 한 30분 이상 했다가 일몰 시간이 다가오니까 착륙을 못 하고서… 정전이 되니까 위험해서 못하는 거죠.]

이 수송기를 타고 철수하려던 한국인 10여 명은 미군 수송기를 이용해 마닐라로 떠났습니다.

[사공세현/타클로반 현지 선교사 : 일단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도저히 지금 전기, 물 모든 시설들이 지금 다 끊겼고요, 일단 돈을 찾을 수도 없고.]

정부는 대신 오늘 새벽 한국을 출발한 다른 수송기편으로 구호물자와 인력을 오늘 오후 타클로반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타클로반에서는 복구작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각국 구호단체들이 임시 진료소를 마련해놓고 부상자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덥고 방역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인 8명은 여전히 연락이 끊긴 상탭니다.

UN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필리핀의 사망자수가 필리핀 정부 발표의 두 배 정도인 4천 460명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