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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도박 연예인 31명 사법처리

윤나라 기자

입력 : 2013.11.1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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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4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불법 스포츠 도박에 적게는 수천만 원부터 10억 원 넘는 돈을 쏟아부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연예인은 4명입니다.

공기탁이란 예명의 전직 개그맨 공성수씨가 17억 9천만원, 토니안 안승호씨 4억원, 개그맨 이수근씨 3억 7천만원, 방송인 탁재훈씨가 2억 9천만원을 베팅했습니다.

가수 앤디 이선호씨와 개그맨 양세형씨도 수천만 원을 걸고 도박을 했습니다.

이들이 한 도박은 일명 '맞대기 도박'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스포츠 경기 승리팀에 돈을 거는 방식입니다.

주로 프리미어리그를 대상으로 도박을 했는데, 유흥업소에서 사귄 사람들에게 소개를 받았습니다.

[윤재필/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 함께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같은 시기에 연예병사로 근무하면서 도박에 참가하였습니다.]

검찰은 도박 액수 1억 원을 넘긴 4명을 재판에 넘기고, 천만 원대 3명에겐 벌금형을 청구했습니다. 다른 도박 참여자 21명 역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지난 4월 방송인 김용만 씨 등 5명을 기소한 바 있습니다.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두 명은 구속, 관련자 8명은 불구속 기소했는데, 이들이 불법도박 수수료로 챙긴 돈이 수십억 원에 이른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