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 쓰셔야 되겠습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수축으로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요, 고혈압 환자들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초겨울, 노인 건강에 대해 알아봅니다.
열흘 전 뇌출혈 수술을 받은 60대 여성환자입니다.
뇌동맥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다 터져 뇌막 아래 출혈이 일어났습니다.
[지명숙/ 61세 뇌출혈 환자 : 이제 세수를 앞쪽으로 하는데 무엇이 팍 터지는 것 같으면서 까만 먹구름이 싹 스치는 거에요.]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뇌출혈이나 뇌경색 같은 뇌졸중 위험이 높아집니다.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손상을 일으키는데요, 보통 중풍이라고 부르는 뇌졸중은 우리나라 성인들의 사망원인 3위의 무서운 질병입니다.
[양국희/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교수 : 뇌경색과 뇌출혈은 모두가 다 혈관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것들입니다. 혈관에 이상을 일으키게 하는 것들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그런 것들이 원인이 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결과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든 질병 1위는 ‘고혈압’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과 관련해 지출된 비용은 2조 원이 넘는데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절반 가량이 고혈압을 앓고 있습니다.
[박영복/75세 : 혈압이 있어요. 혈압. 혈압은 이제 10년.]
[김광택/79세 : 10년째 약을, 고혈압 약을 먹고 있습니다.]
환절기, 노인건강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마련한 노인 대상 의료 봉사현장입니다.
대부분의 노인들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김지민/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고혈압과 당뇨 등에 그런 만성질환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그런 지병에 대한 관심을 좀 더 가지고….]
만성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평소 식단을 점검 하고 영양상담을 받습니다.
[전주영/영양사 : 상담을 해보니까 어르신들이 오히려 더 야채나 과일 같은 걸 많이 드실 것 같은데 안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야채 같은 거를 좀 채소 반찬을 많이 드시라고 제가 권하고 있고.]
환절기, 면역력이 떨어지면 집중력과 기억력도 감퇴하기 쉽습니다.
[선숙경/67세 : 나이를 먹어가는 그 과정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에 비해서 치매기가 조금 있는 건지 헷갈리거든요. 걱정 많이 되죠]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햇빛이 있는 낮시간, 혼자보다여럿이 함께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백수/국민건강보험 요양운영실 실장: 건강보험공단을 통해서 경로당이라든지 기타 저희들이 건강 활동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적극 참여하셔가지고 건강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졌으면 더욱더 행복하겠습니다.]
올 상반기 노인 1명당 진료비는 약 27만 원.
전체 진료비의 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병원신세를 지는 노인들이 늘고 있는데요, 100세 시대, 활력넘치는 노년을 위해서는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