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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석유화학 증설 반대 인천 엄마들 등교 거부 시위

이경원 기자

입력 : 2013.11.14 14:48


SK 석유화학을 반대하는 인천 엄마들의 모임 회원 일부는 SK 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에 반발해 오늘(14일) 하루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공장에서 200m로 가장 가까운 신석초교를 중심으로 공장 주변 3개 초교의 일부 학부모가 등교 거부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등교 거부로 학교에 나오지 않은 학생은 총 9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모임 회원들은 이날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공장 증설 인허가 과정의 문제점을 공정하게 감사하고 공장의 환경적 유해성을 규명할 것을 행정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공장 증설 인허가와 관련된 인천시의 감사가 투명하게 이뤄지길 촉구한다며 모든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증설 공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SK 인천석유화학과 행정 당국의 문제 해결 의지, 태도에 따라 추가 등교 거부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 인천석유화학은 원유를 정제해 합성섬유와 페트병의 원료인 파라자일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올해 초부터 증설하고 있습니다.

공장 인근 주민들은 SK 인천석유화학이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등 필요한 절차를 밟지 않고 공장을 증설해 환경적인 유해성이 우려된다며 공사에 반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