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70대 노인이 지병으로 숨진 지 열흘 만에 발견됐습니다.
어제 낮(13일) 1시 1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71살 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박 씨는 전기장판 위에 요를 깔고 이불을 덮은 채로 누워 있었습니다.
박 씨의 형은 박 씨가 오랫동안 연락이 되지 않아 집까지 찾아왔다가 문이 잠겨 있자 112에 신고했습니다.
박 씨는 건강이 좋지 않고 평소 술을 많이 마셔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수십 년 전 아내와 이혼했고 이혼 문제로 자녀와도 왕래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박 씨가 형과 마지막으로 연락한 일시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보아 숨진 지 열흘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시신을 자녀들에게 인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