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비정부기구인 ACAPS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을 인도주의적 위기 특별 감시 대상국으로 분류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단체는 '세계 위기 사태 보고서'에서 북한 주민 천6백만 명이 만성적인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고 240만 명은 외부 식량 원조가 필요하다며 북한을 특별 감시 대상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ACAPS는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국가들이 직면한 실제적인 위기 상황을 평가하는 단체로 특별 감시 대상국은 위기 정도가 높아 다른 인도적 지원 요청 국가보다 감시와 지원이 더욱 필요한 국가를 뜻합니다.
이 단체는 지난 6개월간 인도적 지원 요청이 들어온 114개국의 인도주의 상황을 분석해 북한과 아프리카 동북부의 독재국가, 에리트레아 등 2개국을 특별 감시 대상국으로 분류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에도 각각 여름 수해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북한의 식량난 등이 악화할 수 있다며 북한을 특별 감시 대상국으로 지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