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인천 60대 여성 목사 살해 용의자 검거

강청완 기자

입력 : 2013.11.13 14:31


인천 계양경찰서는 자신이 예전에 근무하던 교회 목사를 둔기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69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3일 저녁 인천시 계양구의 한 교회에서 이 교회 목사 69살 여성 박 모 씨와 돈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박 씨를 둔기로 28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지난 2011년 서울의 한 대학원에서 목사 안수교육을 받으면서 박 씨를 알게 된 뒤, 같은 해 7월부터 4달 동안 박 씨의 교회에서 부목사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숨진 박 씨로부터 교회 공사비와 설교비 등 5천만 원 가량을 받지 못해 갈등을 빚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박 씨는 숨진 채로 3일동안 교회에 방치되어 있다가 지난 6일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동생에게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1차 조사가 끝나는대로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