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잇따라 해상 군사훈련에 나섭니다.
중국 해방군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동중국해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벌일 예정이라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습니다.
훈련 기간동안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함포 사격이 진행됩니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훈련이 진행되는 시간대 해당 해역에 선박의 항해나 정박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군은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초까지 서태평양에서 북해함대, 동해함대, 남해함대 등 중국 3대 함대가 모두 참가한 원양 훈련을 했습니다.
훈련은 참가한 전력이 홍군과 청군으로 나뉘어 실전에 가까운 자유 공방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중국은 시진핑 지도부 출범 이후 '해양 강국' 구호를 내세우면서 해군의 훈련 빈도를 높이고 활동 범위도 넓히고 있습니다.
중국이 이렇게 자주 해상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일본과의 센카쿠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력 시위의 성격도 띠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