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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 시간당 최저임금 9 달러 인상안 공감대 커져

유영규 기자

입력 : 2013.11.13 08:55


미국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9 달러(9천652원)로 올려야 한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미국 국민의 공감대가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연방정부가 정한 현행 최저임금은 시간당 7.25 달러(7천775원)입니다.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지난 5∼6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성인 1천40명을 상대로 조사해 현지시간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안에 찬성하는 비율은 76%로, 지난 3월의 71%보다 5%P 올랐습니다. 반대 비율은 같은 기간 27%에서 22%로 떨어졌습니다.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응답자는 이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여 민주당원은 91%가 찬성했으나 공화당원은 58%만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국정연설에서 계층 간 소득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을 2기 임기의 핵심 국정 추진 과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존 베이너(오하이오)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지도부는 고용 비용이 올라가면 그 부담은 결국 기업과 국민에게 돌아가고 고용 회피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