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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박 대통령 실명 비난 중단하라"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3.11.12 11:42|수정 : 2013.11.12 11:42


통일부는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실명 비난을 중단할 것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박 대통령의 유럽순방을 거론하며 실명 비난한 데 대해, "북한이 같은 민족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공식기구를 통해 비난하는 것은 창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가 북한에 대해 대통령 비난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기 전에 북한이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어제 박 대통령이 유럽 순방 기간 동안 북한의 핵포기와 인권 개선을 촉구한 데 대해 "반북 대결 망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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