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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앤디·붐 등 불법 도박 혐의 줄줄이 조사

윤나라 기자

입력 : 2013.11.12 07:15|수정 : 2013.11.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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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이수근, 탁재훈 씨에 이어서 토니안과 앤디 등도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연예인 이름이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HOT 출신 토니안 안승호 씨와, 그룹 신화의 앤디 이선호 씨, 방송인 붐 이민호 씨가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불법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휴대전화로 해외 스포츠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거는 일명 '맞대기 도박'입니다.

한번에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씩 베팅을 했는데, 베팅액이 수천만 원에서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연예사병으로 복무하던 당시 해당 도박 사이트를 알게 돼 도박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이수근, 탁재훈 씨처럼 방송인 김용만 씨가 연루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혐의가 포착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포함해 예닐곱 명의 연예인들이 불법 도박을 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해당 연예인들과 매니저 등 불법 도박에 관여한 사람들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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