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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쇼핑몰 테러 연루 4명, 법정 출석

입력 : 2013.11.11 23:27


지난 9월 발생한 케냐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테러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4명이 11일(현지시간) 법정에 출석했다.

지난 4일 케냐 검찰에 기소된 이들 4명의 피고인은 이날 변호인의 조력을 얻어 케냐 수도 나이로비 법원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모두 소말리아계로 알려진 피고인들은 지난 9월 21일 67명이 숨진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테러를 벌인 범인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거나 테러범 입국 과정에서 거짓 서류를 당국에 제출하는 등의 행위로 테러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피고인들은 그러나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변호사들은 이번 주 진행되는 공판에서 재판부에 피고인들의 보석을 요구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재판은 오는 12월에 가서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인 알샤바브가 자신의 무장대원이라고 주장한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테러범 4명은 케냐 정부군 진압과정에서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테러범들은 진압 과정에서 건물 일부가 붕괴하는 바람에 잔해더미에 깔렸다.

이에 따라 당국이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테러범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케냐적십자사는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테러로 아직 20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