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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옌', 중국 남부 상륙…피해 속출

이승재 기자

입력 : 2013.11.11 21:06


필리핀을 강타한 제30호 태풍 '하이옌'이 중국 남부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하이옌은 오늘(11일) 오전 베트남과 중국 경계지역에서 진입하면서 강풍과 함께 400밀리미터의 폭우를 뿌려, 1명이 숨지고 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태풍 진입이 예고되면서 광시성 주민 8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사전 대응에 나섰지만 4개 시와 8개 현에서 주택이 파손되고 교통두절과 정전사태가 잇따랐습니다.

하이옌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쯤 베트남 동북부에 상륙한 뒤 중국 쪽으로 방향을 틀었으며, 점점 위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