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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베개에 머리카락 수북" 탈모 20∼30대가 절반

안영인 기자

입력 : 2013.11.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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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쌓였다는 30대 남성입니다.

탈모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최근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이수영 38세/경기도 수원시 : 사람들이 계속 머리만 쳐다보는 것 같아서 자신감도 좀 떨어지고 저 사람들이 내 머리 빠진 것 가지고 뭐라고 수군대는 것 아닌가….]

탈모는 보통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질 때를 말합니다.

탈모 치료를 받는 사람은 1년에 20만 명 정도로, 30대가 25%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0.8%를 차지하는 등 20~30대 젊은 층이 절반 정도인 45.8%나 됐습니다.

젊은 층이 외모에 관심도 많지만 스트레스도 큰 원인입니다.

[신정원/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머리카락으로 가는 영양분이 줄어들고 또 머리카락 성장에 방해가 되는 그런 물질들이 형성이 될 수가 있거든요. 그런 원인 들이 다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탈모 치료에는 기본적으로 먹는 약과 바르는 약, 그리고 모발 이식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사나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도 등장했습니다.

[허창훈/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 먹는 약의 경우에는 그 탈모가 일어나는 호르몬으로 가는 과정을 차단해서 탈모치료 효과가 있고 바르는 약의 경우에는 모낭세포가 죽어가는 과정을 차단해 주고 레이저 치료 같은 경우에는 모낭세포 자체를 활성화 시켜서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탈모는 어떤 방법이든 치료를 중단할 경우 다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발 이식을 한 뒤에도 다른 치료법을 병행해야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앞머리나 정수리 부분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고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크게 늘 때는 반드시 탈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