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비핵화 사전조치를 수용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사전조치란 신기루나 같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 정부가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데 대해 대답은 미국이 북한에게서 그 어떤 사전조치가 먼저 취해지기를 기대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진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나라는 바로 미국이라며 미국의 적대행위로 북미 사이에 풀어야 할 문제는 빈 공약으로만 남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으로 한반도 정세가 긴장되고 있다며 지금 한반도에는 평화보장을 위한 그 어떤 제도적 장치도 없고 미국의 거부로 대화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에게는 바쁜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며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 철회 용의를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 한 비핵화 사전조치를 취하는 것과 같은 일은 꿈에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