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은 미래에 또 다른 핵 보유국가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양시위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핵무기 비확산조약 NPT는 인도와 파키스탄, 북한을 뒤이어 핵개발에 야망을 품은 국가들이 핵개발의 문턱을 넘어서는 것을 막을 수 없는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 선임연구원은 서울에서 내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제2차 서울 안보대화에 앞서 미리 배포된 주제발표문을 통해 이렇게 전망하면서 "더욱이 북핵 문제와 이란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실패하면서 NPT는 붕괴할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최근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으로 생화학 무기와 관련 물질 등의 확산을 막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양 선임연구원은 대량살상무기의 국제적 통제를 강화하려면 통제와 금지품목 리스트를 세계 각국이 발부하고 채택하는 협의가 필요하고 초국가적인 감시 메커니즘과 법 집행의 강화가 구체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내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서울안보대화에는 21개국과 유엔, 나토, 유럽연합 등 3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가하고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등 11개국에선 차관급 관료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0개국에선 차관보급 관료가 파견됩니다.
이번 대회 기간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일본과 미국, 인도네시아 등과 양자 대담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