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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의 美 쿠바제재 반대 주목…"제재 포기해야"

이종훈 기자

입력 : 2013.11.10 10:40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유엔이 최근 미국의 쿠바 제재 철회를 요구한 데 주목하며 미국이 타국에 대한 '제재 책동'을 거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유엔이 지난달 말 미국의 쿠바 제재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회원국들의 압도적 지지로 채택한 것은 "반제 자주를 억누르고 세계제패 야망을 기어코 실현하려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용납하지 않으려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다시금 명백히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추구하는 지배주의 정책 중의 한 고리인 제재와 봉쇄 책동은 지난 기간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에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피해를 가져다줬다"며 "미국은 썩을 대로 썩어빠진 제재의 올가미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총회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9일 193개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이 지난 50년 동안 쿠바에 내린 금수 조치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188개 회원국의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반대표를 던진 회원국은 미국과 이스라엘뿐이었으며 미크로네시아와 마셜 군도, 팔라우 등 3개국은 기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