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직업이 사무직에서 비사무직으로 바뀌면 흡연량이 증가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런 사회경제적 지위 변화의 과정에서 남성 근로자보다 여성 근로자의 흡연량이 더욱 뚜렷이 늘어 금연정책을 수립할 때 근로자의 고용상태 안정을 우선 고려사항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근로자 2천 719명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지위 변화가 흡연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사무직에서 비사무직으로 바뀌거나 비사무직에 머문 근로자는 1천 672명으로, 비사무직에서 사무직으로 바뀌거나 사무직에 머문 근로자 1천 47명보다 3분의 1가량 많았습니다.
조사대상자의 하루 평균흡연량은 약 16개비에 달했습니다.
분석결과, 비사무직으로 변화하거나 비사무직에 머문 근로자의 하루 평균흡연량이 통계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 근로자가 비사무직으로 변하거나 비사무직에 머물게 되면 하루 평균흡연량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