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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코뿔소 뿔에 추적 장치 달기 작전

입력 : 2013.11.09 08:21|수정 : 2013.11.09 08:21

[생생지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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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밀렵꾼들로 아프리카 코뿔소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케냐 정부가 코뿔소 뿔에 추적장치를 달기로 했습니다.

케냐 리프트 밸리 지역의 국립공원입니다.

초원을 힘차게 달리는 코뿔소를 향해 마취총을 쏩니다.

몽롱해진 코뿔소를 줄로 묶은 뒤 여러 사람들이 달려들어 눕힙니다.

밀렵꾼들인가 했는데 공무원들입니다.

코뿔소 뿔에 구멍을 뚫고 위성 추적 장치를 부착하는 것입니다.

황금보다 비싸다는 뿔을 노린 밀렵꾼들로부터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선데요, 매년 700마리씩 희생되고 있는 코뿔소는 이제 1천 마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멸종을 막기 위한 당국의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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