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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모잠비크 국경 경비 강화"

입력 : 2013.11.09 04:47


모잠비크에서 야당이자 옛 반군 그룹이 정부 여당과의 평화협정 폐기를 선언하고 산발적인 기습 공격을 벌이는 가운데 짐바브웨가 모잠비크 국경 지대 경비를 강화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주간지인 짐바브웨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8일(현지시간) 모잠비크 국경에서 20㎞ 떨어진 과이비와 단단 마을에 지난주부터 병력이 증강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단단의 한 주민은 "군인들이 순찰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지만 모잠비크 야당 이자 옛 반군 그룹인 모잠비크국민저항(Renamo)이 전쟁을 위협하고 나서면서 병력 규모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주 크리스 무창과 외교부 부장관은 Renamo가 폭력을 행사할 경우 짐바브웨는 모잠비크 여당 모잠비크해방전선(Frelimo)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시드니 세케라마이 국방장관은 모잠비크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병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잠비크는 지난달 Renamo 총재인 아폰소 들라카마가 거주하는 기지를 정부군이 공격하자 Renamo가 1992년의 평화협정 폐기를 선언하면서 긴장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Renamo 무장대원이 산발적인 기습공격을 가해 군인 4명이 숨진 것으로 현지 언론이 전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