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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룽지 이어 원자바오도 책으로 '인기몰이'

류희준 기자

입력 : 2013.11.08 16:01


중국 전직 총리들이 출간한 서적이 나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정부에서 10년간 총리를 지낸 원자바오 전 총리는 지난달 31일 '원자바오, 교육을 논하다'라는 제목의 서적을 출간했습니다.

중국 인민출판사와 인민교육출판사가 함께 펴낸 이 책에는 원 전 총리가 중앙서기처 서기, 부총리, 총리를 거치면서 집필한 교육 관련 글과 자료가 담겨 있습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 당당왕에서는 원 전 총리 서적이 오늘 현재 신간분야 27위에 올라있습니다.

앞서 주룽지 전 총리는 지난 8월12일 주룽지상하이발언실록'을 펴냈습니다.

이 책은 출간 보름 만에 60만 권이 팔려나갔습니다.

주 전 총리와 원 전 총리는 각각 장쩌민 체제와 후진타오 체제에서 총리직을 맡았던 인물들입니다.

주 전 총리는 기득권층의 강력한 저항을 뚫고 국영기업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폭넓은 지지를 받았고, 후임자인 원 전 총리는 소탈하고 서민적인 행보를 보이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다만, 누리꾼들은 원 전 총리의 저서에 대한 평가에서 주 전 총리와 함께 "좋은 총리였다"고 치켜세우면서도 원 총리 집권 기간에 부패관리가 증가했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