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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오늘(8일) 20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2,000선이 무너졌습니다.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앞당기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때문입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6.83포인트 내린 1,987.21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1,990선을 회복하면서 반등에 나서는 듯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결국 어제보다 19.17포인트 떨어진 1,984.8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어제보다 4.91포인트 내린 515.74로 끝났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0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달 7일 이후 23거래일 만에 처음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닷새째 주식을 팔고 있는 외국인들은 오늘도 1,97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2,077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로 인하하고 미국 3분기 성장률도 2.8%로 호조세를 보였지만, 주식시장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냈습니다.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데 이어, 일본 닛케이지수가 1%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거래는 1,064원 90전에 마감돼 어제보다 3원 50전이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