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에서는 정 회장의 사임과 관련해 일체 논의된 것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정준양 회장은 최근 청와대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간접적으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오늘 이사회에서 이와 관련된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정 회장은 MB 정부 때인 2009년 2월 포스코 회장에 취임한 뒤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해, 임기를 1년4개월가량 남겨두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6월 중국 순방과 9월 베트남 국빈방문 경제사절단 명단에서 잇따라 빠지면서 사퇴 임박설이 나오기도 했으며, MB 정부 인사로 분류되는 KT 이석채 회장의 사의 표명 이후 사퇴론이 더욱 거세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