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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치른 고3 수험생 집에서 숨진 채 발견

한세현

입력 : 2013.11.08 14:08|수정 : 2013.11.08 14:55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8일)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18살 김 모 양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의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김양은 비닐봉지를 머리에 쓴 채 목에 줄을 감고 침대에 누워 있었으며, 침대 옆에는 헬륨가스통이 놓여 있었습니다.

또, '먼저 가서 죄송하다.' '19년 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셔 감사하다.'라는 내용의 유서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김양은 평소 학교 성적이 상위권이었지만, 수능 가채점 결과 평소보다 점수가 낮게 나와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족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