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6일) 오전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 시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공안당국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타이위안시 싱화링구에 사는 41살 펑즈쥔 씨를 전격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과거에 절도 혐의로 9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습니다.
공안은 "용의자 거주지에서 사제폭발물 장치를 압수하고 대량의 범죄 증거물도 발견했으며, 용의자 역시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산시성 공산당위원회 사무소가 있는 건물 입구에서 발생한데다, 4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톈안먼 테러'와 불과 일주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일어나 조직적 테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그러나 체포된 용의자가 타이위안시에 거주하는 인물인데다 절도 혐의로 복역한 전력이 있어 이번 사건은 '개인적 테러'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강제적 토지수용 등 당국의 각종 행정·사법조치에 불만을 품은 농민과 노동자들이 사제폭발물을 사용해 정부청사 등을 공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