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캐나다 위조수표로 '환전사기' 억대 챙긴 30대 구속

한세현 기자

입력 : 2013.11.08 12:43|수정 : 2013.11.08 14:58


서울 광진경찰서는 원화를 캐나다 달러로 환전해주겠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로 35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캐나다 교민 인터넷 카페에 환전 직거래한다는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53살 김 모 씨 등 캐나다 교민 5명으로부터 1억 2천여만 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피해자들에게 가짜 은행지급보증수표를 입금한 뒤, 한화로 되돌려받은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자신의 통장에 달러가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이 씨에게 돈을 보냈지만, 이 씨가 넣은 수표가 위조수표로 처리되면서 보낸 돈을 모두 떼였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캐나다 은행에서는 개인 수표를 입금하면 즉시 잔고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오지만, 출금은 수표 확인을 마친 2∼3일 후부터 가능하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