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이 여교감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투신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일 오후 3시쯤 중국 산시성 화현의 한 초등학교 교무실에서 교장 리 모씨가 둔기로 교감인 롼 모씨의 머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리 씨는 범행 직후 학교 건물 3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현지 공안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직접적인 목격자가 없고 당사자들도 발견 당시 모두 숨진 상태였지만 현장 상황과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해 리씨가 범행을 저지른 뒤 자살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공안 당국은 평소 두 사람이 학생들에게 간식비와 난방비, 교복비 등 돈을 거두는 문제로 업무상 갈등이 있었다는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초등학교 안에서 벌어진 이번 참극에 대해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최근 잇따른 엽기적인 폭력사건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하이난성 싼야 시의 터미널 근처 거리에서 한 30대 남성이 대낮에 가출한 아내를 잔인하게 살해해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