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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화려한 월가 데뷔…73% 상승으로 첫날 마감

류희준 기자

입력 : 2013.11.08 11:20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트위터의 주식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인 공모가 대비 73% 높은 가격으로 마감했습니다.

트위터 주식의 공모가 대비 상승폭은 오전 한때 93%로 치솟기도 했습니다.

'TWTR'라는 기호가 붙은 트위터 주식은 어제 45.10 달러로 개장했으며 1시간 만에 한때 50.09 달러까지 상승했다 44.90 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정해진 트위터 주식 공모 가격 26달러와 비교하면 개장가는 73.46%, 최고가는 92.65%, 종가는 72.69% 높습니다.

트위터의 기업공개(IPO)는 지난해 5월 페이스북 이후 최대 규모로, 투자자들의 집중적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소셜 인터넷 펀드의 루 커너는 트위터가 매우 성공적으로 IPO를 치렀다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성패 회사가 얼마나 실적을 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트위터가 현재 주식 가격을 정당화하려면, 사용자 수 증가나 수익화 등을 매우 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위터 상장 첫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는 에반 윌리엄스와 잭 도르시, 비즈 스톤 등 공동창업자 3명과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CEO)가 사용자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애널리스트 유세프 스콸리는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트위터는 1대 다수로 언제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송 배포 모델에 기반하고 있다"며 트위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피보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위저는 개장 후 트위터의 시가총액이 CBS나 야후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며 '매도' 추천을 냈습니다.

트위터는 7천만 주의 주식을 상장했으며, 여기에 주간사가 30일 이내에 행사할 수 있는 1천50만주 규모의 초과배정옵션이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