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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 '하이옌' 필리핀 상륙…1300만 명 '공포'

류희준 기자

입력 : 2013.11.08 09:24|수정 : 2013.11.08 09:26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오늘(8일) 필리핀 중부지역에 상륙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인 하이옌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는 주민 수도 1천300만 명에 육박해 방재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언론은 기상당국을 인용해 하이옌이 오늘 오전 4시40분 루손섬 남동부 알바이와 소로소곤주 등 중부지역에 상륙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이옌은 현재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235㎞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태풍 반경 600㎞ 이내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3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해안지역 저지대 지역에 사는 주민 170만 명 가량도 폭풍해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폭풍해일은 최고 2.1m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앞서 알바이 주에서만 6만 3천 명이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하는 등 주변지역 곳곳에서 주민 소개작업이 이뤄졌습니다.

각급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당국은 하이옌이 필리핀 내륙을 통과하면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