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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수입차 보험료 최대 33% 오른다

이호건 기자

입력 : 2013.11.0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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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1월부터는 수입차의 보험료가 최대 33%나 오르게 됩니다. 수입차의 비싼 수리비에 비해 보험료가 적다는 불만을 줄이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이호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고로 공업사에 들어온 이 아우디 A6의 수리 견적비는 웬만한 차값과 맞먹습니다.

[박정민 / 자동차 공업사 이사 : (수리비) 한 2천만 원 정도 예상합니다. (비슷한 국산차는요?) 그랜저는 한 5백만~6백만 원정도 예상하고 있고요.]

하지만 자차 보험료는 아우디 A6가 보통 88만 원, 그랜저가 40만 원으로 사고 수리비에 비하면 별 차이가 없는 셈입니다.

자차 보험료 차량등급 따라 보험료를 매기는데, 그 차이가 얼마 안되기 때문입니다.

현행 제도로는 자차 보험료 차량등급이 높은 이런 고급 외제차라고 하더라도 최고 50%의 할증률 밖에 적용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할증률이 100%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차량 등급을 기존 21개에서 26개로 늘리고 가장 보험료가 비싼 1등급을 6등급으로 나눈 뒤 5등급에서 1등급까지는 10%씩 두 배의 할증률을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이럴 경우 1등급에 속하는 최고급 수입차의 자차 보험료가 현재 80만 원일 경우 최대 33% 상승한 106만 원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개별 보험사에 따라 운전 경력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보험료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금융당국과 업계는 다음 달 새 기준 등급과 할증률을 확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