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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치마 걸려 넘어져…"극적인 입장"

정준형 기자

입력 : 2013.11.07 20:07|수정 : 2013.11.08 02:34


유럽을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영국에서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위해 차량에서 내리다가 넘어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7일) 새벽 영국 런던시티 시장이 주최한 만찬 행사장 입구에 도착한 뒤 차량에서 내리다가 한복 치마가 발에 걸리면서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고 넘어졌습니다.
넘어진 박 대통령
당시 박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기다리던 런던시티 시장 내외와 청와대 의전·경호 관계자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라서 다가가자, 박 대통령은 영어로 "극적인 입장이네요"라고 말하며 주위를 안심시킨 뒤 행사장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만찬이 끝난 뒤 나오면서도 런던 시장 내외에게 "퇴장할 때는 조용히"라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자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만찬장에 도착했을 당시 비가 온 뒤 땅이 젖어 미끄러운 상태였다며, 박 대통령이 다친 곳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