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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내년 지방선거 출마 방해" 맹비난

이한석 기자

입력 : 2013.11.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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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진보당이 정부의 당 해산 청구를 내년 지방선거에 후보조차 내지 못하게 하는 시도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진보당은 오늘(7일) 지방의원 삭발식에 이어서 3보 1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본청 앞, 당 소속 의원 5명의 단식농성장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진보당 해산과 함께 청구한 정당활동 정지 가처분신청은 하루라도 빨리 정당활동을 정지시키려는 잔인한 의도라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진보당이 후보를 내는 것조차 막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정부가 오는 15일 이전에 가처분신청을 내달라며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온갖 수단을 동원해 쫓아내는 헌재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진보당 소속 지방의회 의원 70여 명은 오늘 국가 인권위원회 앞에서 삭발식을 가졌으며 3보 1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진보당 의원들의 삭발식에 대해 "지금 할 일은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것"이라며 "세비까지 반납해야 한다는 것"이 여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진보당과 연대하지 않겠다면서도 정당해산 심판 청구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역사 퇴행적 행태가 야만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