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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남성갱년기, 적극적으로 극복해야!

입력 : 2013.11.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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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남성이 성욕감퇴, 근육량 감소가 생기면, 남성갱년기를 한 번쯤 의심해 봐야 합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헬스업에서 알아봅니다.

김 모 씨는 요즘 부쩍 기운이 없었는데요.

[김 모 씨/63세 : 취미 생활에 대한 흥미를 잃고 몸도 지치고 주변 사람도 요즘 힘드냐고 자주 물어보더라고요. 젊은 청춘 때는 그런 것도 모르고 잠 한숨 자고 나면 개운했는데 나이 먹으니 그런 자신감을 잃어서 모든 것에 손을 놔요.]

진단 결과 남성갱년기였습니다.

남성갱년기란 40대 이후 남성호르몬, 즉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수치 이하로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성욕 저하, 우울증, 수면장애, 근력 감소와 체지방 증가, 또는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게 됩니다.

[박민구/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비뇨기과 교수 : 남성갱년기 같은 경우에는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행하면은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하게 되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상승하게 되면서 성 기능 개선, 또 골밀도, 근육량의 증가 같은 육체적 증상의 호전과 함께 우울감, 무기력감 등과 같은 정서 심리적인 증상의 또 호전이 나타나게 되고요, 삶의 활력도 찾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은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시행한 뒤, 그 효과와 부작용을 판단해 치료 지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식후 복용하는 경구용 약제, 피부에 바르는 경피용 제재, 주사제를 통해 보충하는 방법 가운데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가 있는 비만 환자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뇨와 비만인 남성은 남성갱년기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남성호르몬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호르몬 보충요법 외에 운동치료도 병행하는데요.

운동은 빠르게 걷기, 계단 오르고 내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강화 운동을 주 3회 이상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민구/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비뇨기과 교수 : 운동요법 자체만으로도 어떤 발기력의 개선이라든지 골밀도, 근육량의 증가 같은 걸 가져온다는 보고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모 씨는 호르몬 요법과 운동으로 갱년기를 치료 중인데요.

[이 모 씨/65세 : 갱년기 치료와 운동요법이랑 겸해서 했더니 체중도 늘고 건강도 좋아지고 아주 힘이 나서 젊게 살고 있습니다.]

남성갱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E가 풍부한 콩, 잡곡류를 포함한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40대부터 주기적으로 남성호르몬 수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