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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문재인, 역사·국민 앞에 사초폐기 진실 밝힐 의무"

김수형 기자

입력 : 2013.11.06 15:46


새누리당은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수사에 응하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 것에 대해 "문 의원은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역사와 국민 앞에 사초 폐기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현주 대변인은 오늘(6일) 국회 브리핑에서 "문 의원은 지난 6월 국가기록원에 있는 NLL 대화록 원본을 국회 표결로 공개하자고 제안했으며, 이 모든 사태에 대해 정치적 생명을 걸겠다고 밝힌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변인은 문 의원이 오늘 검찰에 출석해 "대화록은 멀쩡하게 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 10월 검찰 조사를 받은 조명균 전 청와대 비서관은 '고 노무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대화록을 삭제했다'고 진술했다"면서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민주당은 수사과정을 차분히 지켜봐 주길 바란다"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NLL 대화록 폐기에 대한 사실관계가 규명돼 1년여 동안 끌어왔던 소모적 정쟁이 종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