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가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 FA 자격을 획득한 21명의 선수 명단을 공시했습니다.
이날 공시된 선수들은 국내 최고의 마무리투수 삼성 오승환을 필두로 장원삼과 박한이, 두산의 손시헌-이종욱-최준석, 롯데의 강민호, SK 정근우 등 21명입니다.
오늘(6일) 공시된 선수 가운데 FA 계약을 원하는 선수는 8일까지 KBO에 FA 자격 승인을 요청하고 KBO는 9일 FA 승인 신청 선수를 공시합니다.
이 선수들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을 하고, 계약이 불발되면 17일부터 23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도 계약하지 못하면 24일부터 내년 1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비롯해 9개 모든 팀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