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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긴급 기자 회견…"정치적 자유 말살" 반발

한정원 기자

입력 : 2013.11.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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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위헌정당해산 심판청구'에 대해서 통합진보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지금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

한정원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은 이 시간 현재, 서울 민주노총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데, "박근혜 정부가 유신의 부활을 기도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은 "정치적 자유를 말살하는 만행"이라며 정부의 조치에 대해 규탄 발언을 했습니다.

진보당은 잠시 뒤 11시 20분부터는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의원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 사수 결의대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통합진보당은 이미 대한민국에서 정당 자격을 상실했다고 본다"며 "정당해산 심판청구는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늘(6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세력이 국회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석기 진보당 의원의 세비와 자료요구권 등을 제한하는 법안을 조만간 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다만, 해산심판 청구 처리 과정이 조급했다는 지적을 피하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미리 준비된 것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해산심판 청구안이 긴급 안건으로 처리된 건 불행한 일이고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