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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일단 서울로'…환자 쏠림 더 심해졌다

남정민 기자

입력 : 2013.11.05 12:39|수정 : 2013.11.05 15:01

서울 병원 타지역환자 비중 34%, '빅5' 61%…1년새 2~6%p↑ 1인당 연평균 진료비 104만원…고혈압 강원·당뇨 전남 최다


대형 의료시설과 인력이 집중된 서울 등의 대도시로 환자가 몰리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2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를 보면 지난해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대상자의 총 진료비 53조4천458억 원 가운데 20%인 10조7천630억 원은 환자가 사는 곳 이외의 시,도에서 쓴 경우였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온 환자 비중은 서울에 있는 의료기관들이 33.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세종시 30.8%, 광주 29.3%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대형 상급종합병원의 타지역 환자 진료 비중은 진료비 기준 61.2%에 달해 1년 전보다 6.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04만원이었지만 지역별 편차가 컸습니다.

전북 부안 187만원, 경남 의령 183만원 등 노인이 많은 농어촌 지역은 진료비 지출이 많았지만, 수원 영통구가 73만원, 경남 창원 성산구 82만원 등 청년층 생산인구가 많은 지역은 진료비 지출이 전국 최하위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