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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감청 파문' 미 정보기관, 예산 대폭 감소

남승모 기자

입력 : 2013.11.05 03:05|수정 : 2013.11.05 04:41


미국 국가안보국 등 정보기관들이 최근 외국 정상 등에 대한 도청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는 가운데 예산도 계속 줄어들면서 입지가 좁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로 끝난 2013회계연도의 정보예산은 모두 676억 달러, 우리 돈 71조 8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0.3%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항목별로는 국가안보국과 중앙정보국, 연방수사국 등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이 관할하는 예산이 490억 달러, 국방부의 정보 관련 예산이 186억 달러였습니다.

당초 연방 의회가 승인한 2013 회계연도의 정보예산은 719억 달러였지만 올초 연방정부 자동 지출삭감 조치로 추가로 삭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