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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때문에…'과민성 장증후군' 늘어

곽상은 기자

입력 : 2013.11.03 17:16


복통과 복부 팽만감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과 설사나 변비 등 배변장애가 반복되는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과민성 장증후군 진료 인원 추이를 집계한 결과 지난 2008년 149만명이던 환자 수가 지난해에는 162만명으로, 8.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 20.5%, 40대 16.0%, 60대 14.3% 등 40~60대 중장년층이 전체 환자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근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음, 불규칙한 식생활 등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명승재 교수는 "과민성 장증후군은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지만, 정신적, 육체적 고통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심하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