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이란의 안보 관계자들이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양국 간 공조를 계속하기로 지난 8월 합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서방의 한 외교관을 인용해 이란에 새 정부가 들어선 지난 8월 두 나라 안보 관계자들이 만나 협력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교관은 이란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강경 보수성향의 이란혁명수비대가 지난 8월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취임식 전날 북한 관계자들과 테헤란에서 만나 이렇게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의 취임식에 북한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특사단을 파견했습니다.
김영남 위원장은 취임식이 열리기 전 로하니 신임 대통령을 만났고 이때 북한 측 안보 당국 관계자들이 무함마드 알리 자파리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당국자들은 이날 자파리 총사령관에게 온건주의 노선을 표방하는 로하니가 이란과 북한의 군사협약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이 외교관은 전했습니다.
자파리 총사령관은 그러나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이른바 '전략적 사안'에 대해 두 나라 사이의 협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이 외교관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