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이티 안정화지원단의 평화유지군에 파견된 브라질 군인이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화유지군 소속 브라질 병사 21살 제랄도 바르보자 루이스가 현지시간으로 그제 새벽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막사 안에서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건 직후 루이스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5분 만에 숨을 거두었다고 브라질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06년 1월에는 유엔 아이티 평화유지군 사령관이던 브라질의 우라노 바셀라르 육군중장이 호텔 방에서 자살해 평화유지군과 브라질군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브라질은 장-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미국의 요청에 따라 아이티에서 지난 2004년 설치된 평화유지군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티 평화유지군에 파견된 브라질 병력은 1천400명입니다.
아이티에서는 과거 군부가 수시로 쿠데타를 일으켜 지난 1994년 아이티 정부는 공식적으로 군을 해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