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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에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상승

임상범 기자

입력 : 2013.11.02 11:36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오늘(2일) 오전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과 인천·수원·시흥 등의 미세먼지 농도가 1세제곱미터당 81 마이크로그램을 넘어 환자와 노약자가 장기간 외출을 삼가야 하는 '민감군 영향'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경우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가 1세제곱미터 당 139마이크로 그램을 기록했으며 강서·양천·구로·마포구 등도 100 마이크로 그램을 넘어섰습니다.

인천 서구를 비롯해 수원·김포·시흥·평택 등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100 미리그램을 상회했습니다.

미세먼지의 증가로 서울 영등포구와 마포구는 통합대기환경지수가 각각 184, 167을 기록해 '나쁨'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지역들도 대부분 '민감군 영향'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풍이 불어 중국 북동쪽에서 넘어온 오염물질이 국내 오염물질과 결합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