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옥천서 30대女 두 딸과 자살기도…경찰 구조

박현석 기자

입력 : 2013.11.02 14:32|수정 : 2013.11.02 14:49


두 딸을 태운 채 승용차를 몰고 호수에 뛰어들려던 30대 주부가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오늘(2일) 오전 10시 20분쯤 충북 옥천군 안내면 대청호 부근에서 35살 이모 씨가 승용차를 몰고 호수에 뛰어들려는 것을 행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 차량이 호수 쪽으로 향했지만 바퀴가 갓길의 돌덩어리에 걸려 꼼짝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차량 안 조수석과 뒷자리에는 10살과 6살짜리 딸들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차량의 문을 걸어잠근 채 여러 차례 호수로 돌진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의 유리를 깬 뒤 이 씨와 두 딸을 구조했습니다.

구조 당시 이 씨는 약물에 취한 듯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고, 차량 안에서는 수면제로 보이는 흰색 알약 등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남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