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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액 500억 달러 넘었지만…문제는 환율

안현모 기자

입력 : 2013.11.02 08:08|수정 : 2013.11.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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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우리나라의 한 달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5백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최근 환율이 무서운 속도로 떨어지고 있어서 수출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 해 수출이 처음 1백억 달러를 넘어선 1977년 이후 36년 만에, 월간 수출이 5백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을 견인한 건 역시 IT 제품과 자동차였습니다.

스마트폰 같은 무선통신기기가 33.1%, 반도체가 15.2% 늘었고 자동차는 21.2% 증가한 겁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이 경기 회복에 힘입어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고 일본 수출만 엔저로 인해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수출 기업들은 원화 강세가 걱정입니다.

불과 넉 달 전 1,150원대였던 원 달러 환율이 100원 가까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서상규/중소기업 재무 이사 : 10원, 20원만 올라가도 당사로서는 뭐 제품의 구매력이나 원자재의 구매력이나 이런 게 상당히 부담 되니까….]

또, 전체 수출 가운데 대기업이 80%를 차지하는 쏠림 현상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김상조/경제개혁연대 소장 : 일부 대기업들의 놀라운 성과가 국민 경제 전체로 확산되는 매커니즘이 약화되다 보니까 중소기업을 비롯한 내수가 침체되고….]

방한 중인 IMF 협의단은 우리 경제에 가계 소득 증대를 통한 내수 진작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