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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개국 뺀 전체가 첩보활동 대상"…한국 해당 가능

김영아 기자

입력 : 2013.11.02 03:49|수정 : 2013.11.02 04:00


美 국가안보국 NSA의 무차별적인 정보수집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자국과 첩보 협약을 맺은 4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를 상대로 첩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NHK는 독일 메르켈 총리를 도청했다는 의혹 등을 둘러싼 물음에 대해 미국 정부 당국자가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와는 서로를 상대로 첩보 활동을 하지 않기로 약속한 상태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설명을 토대로 미국은 일본이나 독일 등 첩보 협약을 맺지 않은 모든 동맹국을 "첩보활동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NHK는 또 미국이 세계 각지의 미군 기지나 대사관에 정보수집의 거점을 설치했고 일본 안에도 통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시설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 당국자가 밝힌 첩보활동의 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논리로 보면 다섯 개의 눈에 포함되지 않은 한국도 무차별적인 정보수집 대상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최근 NSA가 2006년 35개국 지도자를 도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미국 측에 한국 대통령도 포함됐는지를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습다.

미국 정부는 기꺼이 한국 정부와 협의에 응할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사실 관계는 언급하지 않은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