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성접대 등 향응을 제공하다 사이가 틀어지자 상대 경찰관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사채업자 44살 최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최씨는 성접대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전 서대문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을 협박하고 이 중 한 명으로부터 4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경찰관과 친하게 지내던 최씨는 자신 관련 수사에서 편의를 봐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0년 7월 두 경찰관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경찰 청문감사실에 넣고 그 중 한 경찰관을 협박해 천만원을 받는 등 모두 4천만원을 받아챙겼습니다.
경찰은 당시 최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최씨가 도주해, 3년간의 추적 끝에 지난달말 경기도 남양주에서 최씨를 붙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