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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관광객, 中 옌볜 통해 북한 관광"

입력 : 2013.11.01 09:49


일본인들이 최근 중국 지린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를 통한 북한 관광에 나섰다고 중국 흑룡강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 3명은 지난달 21일 옌볜의 투먼(圖們)통상구를 통해 북한 칠보산 관광길에 올랐다.

북한의 조선칠보산국제여행사와 손잡고 칠보산 관광을 취급하는 연변아리랑국제여행사의 김기호 사장은 "일본인들이 옌볜을 경유해 북한 관광길에 오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세계 여러 곳을 가봤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울긋불긋하게 단풍든 모습은 처음'이라고 감탄하면서 내년에 친구들과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칠보산은 북한 6대 명산 중 하나로, 자연풍경이 아름답고 풍부한 동식물 자원으로 예부터 '함북금강'으로 불렸다.

북한은 외화벌이 차원에서 1996년 중반부터 칠보산을 관광지로 본격 개발하기 시작해 지난 1999년 중국인과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칠보산 관광을 허용했다.

지난해에는 투먼에서 칠보산을 잇는 북중 관광열차를 개통하는 등 최근 들어 중국에서 출발해 북한의 명승지를 여행하는 관광 코스와 교통수단을 다양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