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입장 표명 이후에도 정치권은 공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의혹을 살 일은 하지 않았지만, 해당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그 의혹들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정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물을 것입니다.]
사법부 판단이 나오는 대로 재발 방지책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앞으로 정부는 모든 선거에서 국가 기관은 물론이고 공무원 단체나 개별 공무원이 혹시라도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엄정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유럽 순방을 앞두고 그동안의 침묵을 깨면서 대통령을 향한 정치 공세를 털고 가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했지만 민주당은 동문서답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태흠/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한도 끝도 없는 무례, 생떼, 억지에 국민들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정쟁을 멈추고 민생에 집중해 주기 바랍니다.]
[배재정/민주당 대변인 : 선거개입이 모두 과거 일입니까. 법과 원칙을 이야기하면서 검찰총장, 수사팀장 찍어내고 수사 방해한 것은 누구입니까.]
대검찰청 국정 감사에서도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공소장 변경 허가와 수사팀 감찰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등 박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도 논란은 계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