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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방부 "日군함·정찰기가 군사훈련구역 난입"

정윤식 기자

입력 : 2013.10.31 18:52


중국 해군이 군사훈련을 하고 있는 서태평양 해역에 일본 자위대 소속 군함과 정찰기가 진입해 훈련을 방해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양위쥔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일본 자위대 소속 107함이 지난 25일 오전 10시 40분쯤 중국 해군 함대가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는 서태평양 공해상에 진입했다고 정례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양 대변인은 일본 군함이 사흘 뒤인 28일 오전 7시 30분쯤 중국 해군의 훈련구역을 벗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양 대변인은 또 일본 정찰기가 여러 차례에 걸쳐 중국군의 훈련구역에 진입했고 중국군 병력이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일본 자위대 소속 함선과 항공기가 추적과 감시활동을 계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대변인은 "중국군은 훈련하기 전 다른 국가의 선박이나 항공기들이 훈련구역을 피하도록 당부했지만 일본 군함이 이를 무시하고 장시간 머물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일본의 행위가 중국의 정상적인 훈련을 방해하고 함선과 항공기의 안전에 대해 위험을 초래한 극히 위험한 도발행위였다고 비난했습니다.

양 대변인은 특히 "중국이 훈련과정에서 일본 측 요청을 받아들여 위험에 처한 일본어선을 돕기도 했는데 일본은 훈련구역 진입을 강행했다"며 진지하게 반성하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 해군은 북해함대와 동해함대, 남해함대의 함정과 잠수함 등 전력을 동원해 지난 18일부터 서태평양에서 원양훈련을 벌여 왔습니다.